괴...굉장히 엄청나다...! 싼타페 풀체인지 등장...!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중형 SUV 싼타페가 새로운 코드명 MX5라는 이름으로 풀체인지 됐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더욱 커지고 각진 디자인이 특징이며, 현대자동차의 레터링을 따온 H모양 램프와 다소 충격적인(?) 후면 디자인까지 아주 인상적이죠. 과연 싼타페의 어떠한 점들이 바뀌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새로운 디자인

싼타페 풀체인지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패밀리룩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했습니다. 전면부는 마치 랜드로버의 디펜더를 떠오르게 하는 남자답게 넓고 각진 전면부는 강한 오프로더의 이미지를 연상시킵니다.  측면부는 역동적인 루프라인과 20인치 휠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대망의 후면부는 납작하게 수직으로 떨어지는 라인과 낮게 배치된 브레이크등이 마치 메르세데스 벤츠의 G바겐을 잠시 떠오르게 하는 듯 하지만 굉장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더하여 낮게 배치된 브레이크등과 방향 지시등은 안전상의 문제가 재기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은 듭니다.

• 크기 및 제원

싼타페 풀체인지는 전장 4,785mm, 전폭 1,890mm, 전고 1,675mm, 축거 2,760mm의 크기를 갖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 10mm, 전폭 10mm, 전고 5mm가 늘어났으며, 축거는 20mm가 늘어났습니다. 싼타페 풀체인지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리터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됩니다. 기존에 널리 사용되어 왔던 2.2리터 디젤엔진은 탑재되지 않을 꺼라는 전망이 큽니다.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하이브리드 엔진은 모터합산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0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이미 K8, 그랜저, 스포티지, 쏘렌토, 투싼 등 여러 현대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두루 사용되고 있는 엔진입니다.

• 새로운 인테리어

신형 싼타페는 실내에도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되었으며, 12.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열 통풍시트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핸들에도 현대자동차에 새롭게 적용되는 컬럼식 기어와 중앙의 4개의 점이 돋보입니다. 중앙부에 넓게 배치된 2개의 무선충전패드도 편리해 보입니다. 

• 블랙잉크 에디션

싼타페 풀체인지는 그랜저 풀체인지와 같은 블랙잉크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블랙잉크 에디션은 외관에 블랙 색상을 적용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블랙 색상은 전면 그릴, 범퍼, 사이드 미러 커버, 21인치 대형 블랙휠, 후면 범퍼에 적용되었습니다. 모든 부분을 검게 칠해 마치 스텔스기 혹은 첩보요원들이 타는 자동차같다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싼타페 풀체인지 블랙잉크 에디션 (사진출처=보배드림)

• 출시일 및 가격

싼타페 풀체인지는 오는 2023년 8월이 유력합니다.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200~300만원 정도의 인상이 예상되며, 이미 오랜 역사와 더불어 출시전부터 디자인으로 엄청난(?)관심을 끌어낸 싼타페이기에 높은 판매량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